정현종의 <방문객>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정현종의 시인의 방문객> 전문 어설픈 해설> 잘난 사람은 잘난 사람 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 사람 대로, 많이 배운 사람은 많이 배운 대로 덜 배운 사람은 덜 배운 대로, 있는 사람은 있는 대로 없는 사람은 없는 대로, ……, 저마다의 사연은 저마다일 것이다. 그러한 사연 많은 사람이 그의 과거는 물론이고 현재와 ..
시평
2023. 7. 9.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