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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31)

    2023.04.11 by 웅석봉1

  •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30)

    2023.04.10 by 웅석봉1

  • 시란 무엇인가.

    2023.04.09 by 웅석봉1

  • 서석조의 <첫눈>

    2023.04.08 by 웅석봉1

  •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29)

    2023.04.07 by 웅석봉1

  •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28)

    2023.04.06 by 웅석봉1

  •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27)

    2023.04.05 by 웅석봉1

  •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26)

    2023.04.04 by 웅석봉1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31)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성철 스님도 열반하시면서 말씀하셨듯이, 어찌하여 삶과 죽음이 같단 말인가요? 어찌하여 물이 산이고 산이 물이란 말인가요. 알 수 없는 말로 나를 현혹되게 하지 마시고 이제, 그만 돌아오세요. 엄마는 이제 죄인이 아니에요. 지은 죄의 값도 충분히 마쳤고요. 특별 사면이 된 거예요.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요 법치국가 아닙니까. 성인이 다스리는 나라도 성인들이 사는 나라도 아니라고요. 그리고 엄마도 성인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된 것이지 또 무엇이 필요한가요. 어렵게 생각할 것이 하나도 없어요. 제발 돌아오셔서 우리 아이들 좀 돌봐 주세요. 그러면 엄마 며느리가 일터로 나갈 수가 있어요. 그래야 제가 좀 허리가 펴이겠어요. 뭔 말인지 아시겠지요? 세상에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

단편소설 2023. 4. 11. 09:57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30)

식당 문을 닫을 때 그와 헤어져 인근 사우나로 들어갔다. 사우나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다음 날 일찍 서울로 올라왔다. 신문사에서 급한 취재 연락이 있었다. 8 또 한 주일이 지나가고 주말이 왔다. 이번 주는 온 나라가 계속 눈 속에 파묻혀 있다. 하늘이 터졌는지 무던히도 쏟아진다. 밤에도 오고 아침에도 오고 낮에도 온다. 터진 하늘에서 쏟아지는 눈으로 고속도로도 만원이다. 모두가 막혔으니 모든 것이 불통이다. 소통이 안 되니 할 일도 없다. 특히 어제오늘은 시내의 차들도 움직일 수가 없다. 평소에 눈의 아름다움만 기억하던 나는 눈이 두렵고 무서워졌다. 진종일 집에서 뒹굴고 있으니 몸도 무겁고, 마음은 더욱 울적한 일요일 밤이다. 엄마는 아직도 소식이 없다. 이 추운 날씨에 어느 하늘 아래 낯선 사람들 속에..

단편소설 2023. 4. 10. 10:27

시란 무엇인가.

헤엄을 배우려는 이가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물속으로 들어가 몸을 놀리는 일이다. 물 밖에서 아무리 이치를 궁리하고 설명을 들어 보았자 쓸모가 없다. 마찬가지로 될수록 많은 시를 꼼꼼하게 읽는 것이 시 이해의 첩경이다. 많이 읽다 보면 자연스레 문리(文理)가 트이고 좋은 시와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분별도 생겨나게 마련이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우리는 즐겁지 않은 일을 오랫동안 계속하지 않는다. 따라서 시 읽기를 계속한다는 것은 벌써 시를 즐기는 것이며 어느 모로는 이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중략- 피동적인 독자에서 스스로 판단기준을 갖춘 독자로 올라서는 것이 곧 독자의 성숙이다. 주체적인 시 독자의 길을 구체적인 작품해설을 근간으로 해서 모색해 보자는 것이 이 책의 취지이다. 중략- 문학은 크..

서평 2023. 4. 9. 10:04

서석조의 <첫눈>

첫눈 소리 없는인기척에 창을 열고 내다본다 아, 그래너였구나다소곳한 옷매무새 천국은 여전하더냐내게 안부 전하더냐.  서석조 시인의 > 전문.  어설픈 해설> 눈은 희고 깨끗함의 상징이겠다. 하물며 첫눈이야 오죽하랴. 그런데 어느 날 시인은 창문을 열었더니 소리 없이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 얼마나 반가웠으면 아, 그래 너였구나> 하면서 신발도 벗은 채 마당으로 내달았을까.  그런데 아차 내가 너무 경솔했나. 신발이나 신고 맞이해야지 마음먹고 다가서니 문득 천국이 궁금하였다. 그래서 시인은 묻는다. 천국은 안녕하시고 또 천국이 나에게 안부를 묻더냐고 되묻는다. 시인은 첫눈을 맞이하면서 첫눈과 대화를 하는 것이었다. 그렇다. 대화가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과의 대화..

시평 2023. 4. 8. 10:25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29)

“그래요? 그날 형이 엄마를 만났다고요. 그래서 그 후 어떻게 되었죠?” “우리는 어머님이 사다 주신 막걸리와 생두부를 먹었지. 그런데 그다음은 기억이 없어. 별관엔 불이 나고, 두 사람은 죽고, 나는 살고……,” “그래요? 형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글쎄~~~ 아직도 그것이 이상한 부문이고 기적이냐. 그날 우리는 막걸리부터 한 잔씩 했을 거야. 조금 지났나 했는데 잠을 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비몽사몽이었어. 내가 그날 잠에서 깨어난 곳은 아마도 마을회관 밖 마당이었던 것 같아” “아아 그래요. 그래서요?” “동네에서 불이야 하는 함성과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고 한참 후에 나는 꿈결 속에 집으로 달려와 무서워서 어찌할 수가 없었고, 그래서 내방에 숨어 있다가 잠이 들..

단편소설 2023. 4. 7. 09:41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28)

“형 죄송해요. 오늘은 고맙습니다. 제가 모르는 많은 얘기 해주셔서” “아니야 내가 언젠가 자네를 만나면 꼭 들려주고 싶었어. 그리고 또 하나 있어. 자네의 아픈 상처를 꺼내서 미안하네만,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말해도 되겠지……, 자네 어머니 방화 사건 말이야.” 말을 뚝 끊고 그는 나에게 술잔을 건넸다. 나는 또 한 번 정신이 번쩍 든다. 엄마의 방화 사건… 나는 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어서 얘기하시라는 뜻이다. “너의 어머니는 정신이상으로 불을 질렀고, 그 결과 사람을 죽인 걸로 알려져 있는데, 내 생각은 그게 좀 석연치가 않아. 뭔가 이상한 부분이 있어” “무엇이 어떻게요?” “그때 우리는 거의 매일 별관으로 갔었어. 가을 농사도 끝내고 해서. 거기서 공부도 같이하고 마치면 출출하여 옆 동네..

단편소설 2023. 4. 6. 09:15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27)

“그래서요?” “그날 경이와 옥이 그리고 천이 이렇게 세 사람이 못 위로 풀 베러 갔다가 너의 형이 안타깝게 변을 당했지. 당시 우리는 풀 베러 가서도 짬짬이 말놀이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수영도 하면서 장난을 치곤 했어.” “장난이라니요?” “무료한 시간을 즐기는 방법이었지. 우리 네 사람은 자주 함께 다녔어. 겨울방학이면 산에 나무도 하고 여름방학 때는 풀도 베고, 밤이면 별관에서 공부도 같이하였지. 그런데 천이가 제일 어렸어. 경이와 옥이는 나보다 한 살씩 아래였으니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았고” “그렇군요” “그해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어. 그래서 우리는 꼴망태를 메고 못 위로 풀 베러 가서 자주 헤엄을 치곤 했어. 그러면 천이가 왕따가 되는 거야. 어려서 수영을 못했으니까, 다른 사람은 곧잘 했지. 너..

단편소설 2023. 4. 5. 09:55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26)

“형, 나, 종천이……, 알겠어요?” “알지 그럼. 야, 반갑다. 어디냐? 지금” “천안 근방입니다” “아 그래. 그럼 나 좀 만나고 가” 나는 그가 알려주는 그의 슈퍼로 찾아갔다. 그는 기다리고 있었다. 만나 보니 아련한 얼굴이다. 짙은 눈썹과 튀어나온 이마는 그대로다. 그 외는 낯설다. 키도 크고 뱃살도 두툼하다. 그런 그는 나를 금방 알아본다. 내 전화를 받기 전에 그의 아버지로부터 내가 다녀갔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다. 슈퍼는 부인께 맡기고 그와 나는 인근 삼겹살집으로 들어갔다. 저녁을 제대로 먹지 못하여 배가 고프다. 소주와 고기를 양 끝 먹었다. 어차피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은 또다시 생각하기로 하였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제법 하였다. 그도 우리 형과 엄마가 불쌍하다고 눈시울을 붉힌다..

단편소설 2023. 4. 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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