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념으로 음식 이야기 잠깐 (토마토)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또한 혈당을 조절하고 혈관 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C와 각종 미네랄은 면역력을 강화하며 숙취 해소, 피로 해소, 피부 미용 등에 효능이 높다. 올리브유, 아보카도, 양파와 궁합이 좋다.
그래서 토마토는 채소지만 <일년감>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각설하고 그 시절의 그들의 이야기를 계속해 보자.
<2005년 한 해를 보내며> 차장 이대호
기대와 희망을 안고 출발하였던 을유년 한해도 이젠 역사 속으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다사다난하고 다시는 돌이켜 보고 싶지 않은 뼈아픈 한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금 년에는 작년에 이루지 못했던 업적평가 1위를 기필 달성하기 위해 힘찬 출발을 하였건만 성남시지부 사상 최악의 업적평가를 받아 자긍심 강한 성남 가족 모두의 치욕적인 아픔이었지요? ★흑흑흑
성남을 사랑하는 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특히 그동안 성남만을 위해서 열심히 도와주신 중앙본부의 성남 출신 부장님들을 비롯한 가족 여러분들, 영전과 승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 지부 가족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올립니다. -중략-
사랑하는 성남 가족 여러분!
금 년은 아쉬움이 앞서지만, 많은 보람도 있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출장소 직원들을 포함한 시지부 전 직원이 <탄천 야간 걷기 행사>를 장장 10시간 동안 우리의 두 다리로 걸어서,
체력도 증진하고, 조직원들의 뚜렷한 목표 의식을 함양시켜서, 소통과 성취감을 다 함께 느낄 수 있는 훌륭한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우후후
또한, 지난 11월에는 진정한 산꾼도 오르기 쉽지 않은 한반도 남쪽의 최고봉인 1,915m의 지리산 천왕봉을 등정하면서 자신과 인내력 싸움을 체험했었지요.
능선이 거의 모두 돌로 된 등산로를 오르내렸고, 우리나라 절(寺) 중에서 가장 높게 위치한 <법계사>에서 금 년의 소망을 빌어 보기도 하였으며, 천왕봉 정상 바위 밑에서 세찬 바람을 피하며 차가운 충무 김밥으로 점심 끼니를 때우고,
금세기 최고의 식품이자 술안주로 제격인 <흑돼지>와 <염소 불고기>로 우리들의 탈진한 육신을 달래기에 충분했었죠. 아마 직원들은 생에 다시는 오르지 못할 값진 경험이었으며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중략- 끝).
<한 해를 보내며> 총무팀 정명환
-중략-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니 미련(?) 때문일까? 내 인생에서 2분의 1, 아니 3분의 1 살았을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인지 모른다. 삶이란 불확실성 때문에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은 우리가 살아가는 힘이 된다. 내년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중략-
보병학교 유격훈련 이후 민간인으로서는 처음 10시간이 넘는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나의 총무팀 업무는 5월 노조 체육 행사, 10월 지리산 등반, 11월 사내 10km 마라톤 대회 등 모두 잊을 수 없는 대단한 행사였다. ★대단해요-중략-
농협에서 10년 차가 되면 다방면(多方面)에서 후배 직원들의 귀감(龜鑑)이 되고 업무적으로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해야 하는 시기인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내년에는 더욱 나 자신을 갈고닦아서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고 싶다. 아듀 2005년!!
<한 해를 보내며> 총무과장 정운수
-중략-
후배 동료 직원들에게도 총무과장직을 맡으며 올 한 해 동안 실수나 심려를 끼친 일이 있다면 넓으신 이해를 바랍니다.
올 초에 새웠던 계획이 다음 년 도에 이월되는 아쉬움이 남지만,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운수대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수 대통- 끝)
★ 하하 이렇게 짜깁기 하듯 늘어놓고 보니, 총무팀 세 분을 모셨군요. 여러 말 하지 않겠습니다. 참으로 수고 많았습니다. 모두가 지부장인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시던 모두 부디 건강 하시길 빕니다. (끝) -37)-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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