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는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삶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며, 저자 서머싯 몸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작품으로, 출판과 동시에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듬해 출간되었고, 전쟁을 통해 인간과 인간 문명에 깊은 염증을 느낀 젊은 세대에게 영혼의 세계와 순수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킨 이 작품은,
가까운 현실 문제를 떠나 모든 이에게 내재 된 보편적인 욕망, 즉 억압된 현실을 벗어나 본마음이 요구하는 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는 강렬한 소설이다.
*후대에 걸쳐 두고두고 평가받을 수작이다. 빈틈없는 구성, 강렬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명쾌하고 간결한 문체가 고루 돋보이는 위대한 작품이다. 《뉴욕 타임스》
*기지 넘치고 몰입도 높은 실화 소설로, 종종 최고의 예술가로 불리는 기인을 세상이 성자로 만들어 버리는 방식을 조롱한다 《보스턴 글로브》
(작가 소개)
작가 서머싯 몸(1874~1965)은 프랑스 파리의 영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영국 외교관의 막내아들로 태어나서 프랑스에서 성장했다. 여덟 살 때 어머니는 폐결핵으로, 열 살 때 아버지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보내고,
영국으로 돌아와 숙부의 보호 아래 캔터베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런던에서 세인트 토머스 의학교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경험을 살려 첫 번째 소설 『램버스의 라이저』가 베스트셀러가 되자, 자신감을 얻어 의사직을 과감히 포기하고 전업 작가가 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서 견문을 넓히며 작가 수업을 하고, 1928년 이후 프랑스 남부 카프페라에 정착한다.
고독한 청년 시절을 그린 자전적 소설 『인간의 굴레』와 폴 고갱을 모델로 예술 세계를 파고든 『달과 6펜스』, 토머스 하디를 풍자적으로 그린 『과자와 맥주』, 한 미국 청년의 구도적 여정을 담은 『면도날』 등의 장편 소설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절제와 서스펜스가 가미된 단편소설로도 유명한 『작가 수첩』 등 자신의 철학을 담은 에세이도 출간한다. 1965년 12월 16일 프랑스 니스에서 아흔한 살의 나이에 눈을 감는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장수하였다.
<번역자 소개>
번역자인 송무(1947~) 교수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버펄로 대학교와 브라운 대학에서 교환교수를, 뉴욕 주립대학과 브라운 대학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다.
경상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영문학에 대한 반성』, 『사유의 공간』(공저), 『젠더를 말한다』, 『세계화 시대의 국제어』 (공저) 등이 있음.
옮긴 책으로 『달과 6펜스』, 『인간의 굴레에서』, 『보이지 않는 인간』, 『숲 동네의 친구들』, 『문화와 이데올로기와 정』, 『우상의 황혼』 등이 있음. 《나무 위키》 등 참조함. (끝)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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