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를 세우며 걷기>
걷기를 통하여 다양한 독자적인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벼락치기는 효과가 없다. 다시 말해 평소 잘 걷지 않던 사람이 신제품 개발을 하겠다고 그제야 거리를 돌아다닌다 해도 도움 되는 정보가 그리 쉽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
반면, 평소 자주 길을 걸으며 소재를 축적하는 사람은 기획에 도움이 될 만한 힌트를 그 축적물 속에서 쉽게 꺼낼 수 있다.
축적물 속에서 당장 필요한 소재를 찾지 못하더라도 걷기를 통해 정보에 민감한 감성이 단련되었기 때문에 어디에 가면 어떤 정보를 찾을 수 있겠다는 직감을 발휘할 수 있다.
아이디어 창출에 도움이 되는 소재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다음 4가지 사항을 가슴에 새겨두고 걷도록 하자.
1) 되도록 다양한 길을 걸어라.
걷는 범위가 넓을수록 다양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휴일에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는 매번 다른 길을 걷도록 하자.
출퇴근을 매번 다른 길로 다닐 수야 없겠지만, 시간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면 때로는 가지 않던 골목길로도 가보자. 시간 여유가 있으면 평소와 다른 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2) ‘문제의식’을 가지고 걸어라.
전파를 잡으려면 안테나를 세워야 한다. 길에서 정보를 수집할 경우, 안테나에 해당하는 것이 ‘문제의식’이다.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가. 지금 안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하는 식의 과제들을 늘 머리 한쪽에 넣어두고 걸으면 그와 관련된 소재가 쉽게 눈에 들어온다.
3) 차이점이나 변화에 주목하라.
재미있거나 색다른 것이 눈에 띄면 평범한 것과 어떻게 왜? 다른지 관찰 해 보자. 그렇게 함으로써 그것을 소재로 삼을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다.
또 같은 길을 걷거나 같은 장소에 가다 보면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를 감지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의 바뀐 옷차림이라든지 새롭게 유행하는 핸드폰 디자인이라든지, 못 보던 길거리의 광고나 전단에서도 아이디어는 시작될 수 있다.
4) 기록하라
정보 수집을 위해 안테나를 세우고 길을 걸을 때는 반드시 메모할 도구를 갖고 다니자. 디지털카메라나 수첩, 혹은 녹음기를 휴대하도록 하자.
간혹 발견하는 재미있는 소재가 당장에 유용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1년쯤 지나서 긴요하게 쓰이는 경우도 있다. 그런 때에 대비하여 기록해 두면 축적된 소재에 생명을 불어넣을 날이 올 것이다. <같은 책 74~75쪽>
*요즘은 휴대폰이 좋은 필기도구가 될 것이다. 내 경우는 밴드나 카톡에 내 일기장을 만들어 그때그때의 중요한 것은 사진을 찍거나 필기로 기록을 남긴다. 나이가 들수록 자주 깜빡거리는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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