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살이> 41

 

그리하여 2005년을 넘어가고 다시 성남시지부 3년 차인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일상이 시작되었다. 주요 행사를 일자별로 나열하면,

 

1월 2일에는 서현지점 대강당에서 <새농촌. 새농협 운동>의 조기 정착을 위한 시지부 관내 지역농협. 지점을 포함한 전체 시무식이 있었고, 시지부 주차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장하였으며, 성남농협과 낙생농협의 정기 총회에도 참석하여 회장의 신년사를 대독하였다.

 

그리고 중앙회 1.2.3급 간부 직원들의 인사이동도 있었다. 이때 이병택 부(副) 지부장이 새로 부임했다. 그는 11월에 분당 야탑지점 개설 준비 위원장으로 발령될 때까지 함께 근무했다.

 

참고로 서현지점은 성남의 38개 농협 점포 중에서 가장 최근에 지은 건물로서 강당이 넓어 각종 대규모 회의를 할 때 자주 이용하는 사무소다.

 

2월에는 4.5급 직원들의 후속 인사가 있었고, 시지부 회의실에서 <새농촌 새농협 운동> 추진 결의 다짐 대회가 있었으며, 이 자리에서 팀별 업무 보고도 가졌다.

 

3월에는 복정동 김종인 농가에서<농촌 사랑 봉사단> 발대식이 있었고, 충북 제천 월악산에서 춘계 직원체육행사 차원의 등산대회를 가졌으며, 시지부 회의실에서 고향주부모임 성남시 연합회 회의가 있었고, 성남 장학회에 기금으로 2억 원을 전달하였다.

 

4월에는 전국의 업적 우수사무소 직원들과 존경하는 상사상(上司像)을 수상(受賞)한 내가 부부 동반으로 5박 6일 동안 일본 연수를 다녀왔다. (사진 참조)

 

그리고 경기 동부권(성남. 광주. 하남. 양평. 여주. 이천) 시군 지부 <노조 체육 행사>가 성남에서 있었다. 이때 우리 성남시지부가 축구대회에서 우승하였다.

 

참고로 골키퍼에는 이대호 차장이 맡아서 선방한 것으로 기억한다. 참으로 오랜만의 쾌거라고 우리 노조에서 말하고 있다. 나도 무척 기뻤다.

 

5월에는 본부에서 성남농협 조합원(김경배 김정순 부부)의 새농민상(이 상은 매달 각 시도별로 한 쌍씩 선정하였다)을 수상하였으며, 인근 식당에서 노사 한마음 간담회를 하였고, 본부 감사실의 정기감사(감사 수반 윤광호)를 받았고,

 

이달의 우수 영업점 시상이 중앙본부에서 있었다. 그리고 서현지점에서 한국 웃음센터의 한광일 박사를 초청하여 명사 초청 강연회를 하였다. 이 외부 강연회에는 농협 가족 모두가 참여하였다. 그리고 시지부 옥상에 마련한 <Now and Here 쉼터> 개장식을 가졌다.

 

6월에는 시지부 회의실에서 회원 조합의 이사. 감사 교육이 있었고, 인근 식당에서 노경(勞 經) 간담회도 하였으며, 상반기 종합업적 대책 회의도 가졌다.

 

7월에는 직원건강검진이 있었는데, 다수 직원이 건강 이상으로 지적되었고, 나는 위가 헐어 약을 먹어야 했다. 그리고 서현지점에서 1사 1촌 합동 자매결연 행사를 하였고, 상반기 농촌 사랑 평가 보고회도 가졌다.

 

8월에는 중원구청 출장소가 노후화되어, 새로 단장하는 공사를 마치고 개장식을 하였고, 4급(과장급) 직원 추가 인사이동이 있었다.

 

9월에는 수원의 한 운동장에서 경기농협 한마음 체육 행사가 있었으며, 자매결연 마을 일손 돕기와 농촌 사랑 기금을 전달하였고, 지역사랑 봉사단 활동도 하였다.

 

10월에는 서일대 이재국 박사를 모시고 명사 초청 강연회가 있었으며, 중앙회 교육지원부가 주관하는 회원농협 이사. 감사 교육이 시지부 회의실에서 있었고, 월드컵 상암동 운동장에서 개최한 농촌 사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였다.

 

11월에는 경기도 가평군 백둔리 자매결연 마을에서 농촌 일손 돕기와 연인산 등반도 겸해서 하였다. 경원대 부총장인 오해석 박사를 모시고 명사 초청 간담회를 하였고, 상공회의소에서 주는 대상을 이상균 성남농협 차장이 받았다.

 

12월에는 인근 식당에서 퇴직 동인들을 초청하여 송년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분당 야탑지점>을 개점하였다. 12월 28일에는 금년도 종무식을 시지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였다. -41)-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