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린 흔적을 찾아서
잃어버린 흔적을 찾아서 2016년 5월 5일 오후 7시 19분, 나는 졸지에 쓰러져 119 신세를 지고 병원에 실려 갔다. 뇌졸중이었다. 천만다행이랄까, 수술 없이 바로 퇴원할 수 있었다, 평소 병원 한번 가본 일이 없는 나에게는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였다. 두 번째는 그로부터 13일 후인, 5월 18일 밤 11시 33분에 일어났다. 경상대학병원에서 수술까지 받았다. 좌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우뇌가 언어력 즉, 우뇌가 국어라면, 좌뇌는 수리력, 산수와 같다고 한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우뇌의 손상이 적었다는 증거라고 이해한다. 그 어렵다는 뇌수술을 한 후, 휠체어 신세도 지고 재활치료도 받는 등, 힘든 병상 생활을 마감하고, 6월 23일 퇴원하였다. 37..
잡문
2022. 10. 27.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