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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을 회상하며(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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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웅석봉1 2025. 9. 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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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을 회상하며 (건강)>

 

<재물(財物)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名譽)를 잃은 것은 반을 잃은 것이요, 건강(健康)을 잃은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라는 선각자의 말이 전해진다. 이처럼 사람에게 무엇보다도 귀중한 것이 건강인데, 나는 그동안 이런 귀중한 것을 너무도 소홀히 하였다.

 

아직도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고, 술도 마셨다 하면 폭음(暴飮)이요, 그렇다고 규칙적인 운동 하나도 제대로 하는 것도 없다. 하지만 건강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知識)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풍부(豐富)하다고 자부한다.

 

*정말 그럴까,……, 한번 음미해 볼까나, 허허허,

 

나는 육체(肉體)와 정신(精神)이 모두 건강해야 진정한 건강인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육체적으로 건강하다 해도 정신이 비뚤어져 있으면 비정상인이요, 또한 영혼이 맑다고 해도 육체가 병들어 있으면, 이 또한 정상인이 못됨은 주지(周知)의 사실이다.

 

우선 육체적으로 건강해지려면 먹는 음식(飮食)과 적당한 운동(運動)에 필요할 것이요,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려면 독서(讀書)와 긍정적인 사고(思考)로 늘 깨어있어야 할 것이다.

 

나는 20여 년 전부터 냉온욕 예찬론자(禮讚論者)로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서, 공중목욕탕에 간다. 목욕탕 안에서 우선 샤워기로 머리와 발을 비누로 씻고 면도(面刀)를 한다. 그다음에 냉탕(冷湯)과 온탕(溫湯)을 반복한다.

 

우선 냉탕부터 들어가서 온탕으로 옮기는 식으로 몇 차례 반복하고 마지막에는 냉탕에서 끝낸다. 탕 안에 머무르는 시간은 약 1분씩이다. ·온탕을 하면서 스트레칭을 한다. 특히 냉탕에 앉아 있으면 머리가 맑아짐을 느낀다. 이때 나는 그날 일정(日程)을 계획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는다.

 

냉온욕은 피부(皮膚)에 좋다고 한다. 피부도 숨을 쉬기 때문이다. 냉탕에 들어가면 피부가 수축(收縮)하면서 체내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排出)한다. 그리고 온탕에 들면 움츠리고 있던 피부가 늘어나면서 산소와 수분을 흡수(吸收)한다.

 

결국, 냉 온탕은 피부호흡(皮膚呼吸)을 촉진하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원활히 하여 혈액순환(血液循環)을 돕고 정신(精神)까지 맑게 해준다.

 

그리고 주말(週末)이면 만사(萬事)를 제쳐놓고 부부가 함께 산을 찾는다. 산에 오르면서 땀을 흘리고 자연을 바라보고 아내와 대화를 나눈다. 대화(對話) 내용은 주로 가족(家族), 자연(自然)처럼 세상에 순응(順應)하면서 욕심(慾心)을 버리고 매사에 감사하자는 것들이다.

 

()은 같은 산이라도 그 느낌이 언제나 다르다. , 여름, 가을, 겨울 철철이 계절(季節)이 변하여 다르고, 날씨의 맑고 흐림에 따라 다르며, 또한 어제와 오늘도 다르다. 산이 살아있다는 증거(證據). 그래서 산 자체가 하나의 작은 우주(宇宙).

 

그러니 우리는 산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산은 우리의 스승이다. 그리고 산에서 병든 육체와 정신을 치료받는다. 그러니 또한 산은 종합병원(綜合病院)이기도 하다.

 

또 나는, 가리는 음식(飮食) 없이 무엇이든 잘 먹는다. 가령 고기와 채소(菜蔬)가 동시에 있다면 채소를 더 챙기는 수준 정도이다. 그런데 요즘 이런 말이 있다. 쇠고기는 공짜로 사주어도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남이 사주면 먹고, 오리고기는 자기 돈으로 사서라도 먹으라고들 한다.

 

물론 성인병(成人病)에 오리고기가 좋다는 것을 강조한 말일 것이다. 그런 말을 나는 믿지는 않는다. 다만 자기 체질(體質)에 따라 사람마다 다소 차이는 있다고 본다.

 

인생을 살면서 못 견디게 누구를 미워하거나 시기(猜忌)해 본 적이 없다. 순간적으로 남을 미워해 본 적은 있지만, 곧 나의 탓으로 돌린다. 그래서 내 인생관은 한마디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그러하니 모든 것은 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곧 건강의 비결이라 믿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건강은 마음에서 온다는 것을 유의하고, 매사(每事)에 감사하고 양보(讓步)하면서 긍정적(肯定的)인 사고를 갖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일도 나는 동트는 새벽을 걸으면서 하루를 시작할까 한다.

 

 

*이 글은 현직 시절인 2003, 경기도 시흥에서, 어느 날에 쓴 글이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그렇게 신봉하던 냉온(冷溫) (), 등산(登山)도 소홀(疏忽)하다. 또한 그렇게 마셔대던 술도 거의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러니 늙어가는 징조(徵兆)가 아닐까 한다.

 

-사실은 냉온 탕은 겨울철이나 혈관이 약한 사람에게는 해롭다는 설과 등산도 관절이 부실한 사람에게는 조심하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한동안 건강 때문에 곤혹(困惑) 을 겪은 후, 요즈음은 정신적(精神的)으로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좌우명만은 잊지 않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신체적(身體的)으로는 허리, 다리 등, 근력(筋力) 강화를 위하여, 한창 유행인 슬로우 워킹(Slow Walking)을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end), 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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